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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인민당 대표단, 여의도연구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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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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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 인민당 대표단이 6월 11일 오전 10시, 여의도연구원을 방문해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몽골 인민당 대표단이 6월 11일 오전 10시, 여의도연구원을 방문해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여의도연구원에서는 전석홍 상임고문, 이종혁 상근부원장, 이형선 정무연구실장, 김숙현 연구위원 등이 대표단을 접견하고, 간담회를 개최해 의견을 교류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양 대표측이 인사를 한 뒤 우리 원의 조직, 연혁, 사업 활동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또한, 현재 연구원이 수행하는 정책연구사업 및 선거지원활동 등 대표단측에서 궁금해 하는 사안을 중심으로 질의응답이 오갔다. 특히 여의도연구원 및 몽골 인민당-당 싱크탱크와의 지속적 교류협력 위한 MOU체결 사전 협의도 이뤄졌다.

 

 

 

 

 

 

몽골 인민당은 현 야당으로, 2011년 새누리당과 당대당 교류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대표단은 인민당 사무부총장, 인민당 최고위원 및 중앙·지방 당직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6월 7일부터 13일까지 당직자 정치연수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인민당 당직자들은 이번 방문동안 한국의 학계 및 주요기관과의 간담회를 갖고, 한국의 선거문화, 정책홍보, 캠페인 전략, 디지털 선거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동 행사는 한국측에서는 민주시민교육원(원장 김수철)과 몽골측은 국제직업개발연구소(원장 김사랑)가 주관하고 있다.

 

오늘 우리 원에는 Tumurbaatar 몽골교육문화과학부 차관, Bat-zorig 식품농업부 차관, Bat-Erdene도 인민당 지사장, Ochirbat 인민당 부장위원회의 대표 등 총 9명이 참석하였다.

 

 

 

 

 

 

 

이종혁 부원장은 한국을 방문한 몽골 인민당 대표단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면서 “한국 국민은 언제나 몽골에 대해 친숙한 정서와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히며 “몽골 반점을 갖고 태어나는 것이 대표적인 공통점으로, 인종, 언어에 대한 뿌리가 같아 형제와 같은 친숙한 국가로 여긴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몽골 수교 25주년되는 뜻깊은 해로, 여연 방문에 더욱 기쁜 마음”이라며 “서로에게 애뜻한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몽골이 한국 드라마나 K-pop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고, 박 대통령 역시 몽골을 중요한 나라로 인식하고 친근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재작년, 박 대통령이 경제협력, 문화교류을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는데, 이는 한반도와 아시아 유럽을 철도로 관통해 경제,문화,인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세계적인 구상”이라고 소개하면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가장 핵심 국가인 몽골의 적극적 협력과 지원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우리 새누리당은 몽골 인민당과의 MOU 체결 이후 이를 바탕으로 친선교류협력이 있길 기대한다”며 “양국간 친선, 협력에 관심을 갖아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인사말을 마무리지었다.

 

 

 

 

전석홍 상임고문은 “여러분을 뵙게 되어 친근감을 느낀다”면서 “우리나라 사람이 몽골에 가면 꼭 동네사람을 만난다는 느낌을 갖는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아마 지상에서 몽골-우리나라가 인종적으로 제일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그는 “몽골도 역사적 인물이 많지만, 특히 떠오르는 분이 팔사파 대사로, 몽골 문자와 문화의 뼈대를 만든 분”이라며 “팔사파 문자가 우리나라 전남 순천시 송광사라는 절에서 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음으로부터 느껴지는 이러한 가까움을 발판으로 문화,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자”고 말했다.

 

몽골 인민당의 Tumurbaatar 교육문화과학부 차관은 “귀한 시간 내주어 감사하다”며 “한국에 오면 고향의 친척을 만나는 느낌으로 지내다 간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개혁을 통해 새누리당으로 변경된 것처럼 우리 인민당도 인민혁명당에서 인민당으로 바꾸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언급, “두 정당 모두 미래와 세계를 보는 시각이 같고,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이라는 같은 미션을 시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4년전, 우리와 새누리당이 MOU를 체결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이를 더욱 확대시키자는 뜻깊은 의미로 연수와 기관 방문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몽골과 우호관계를 맺은 30개국과 관련해 행사를 하고, 특히 올해로 수교 25년을 맺는 한국과도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한달 전 에도 한국-몽골 문화의 날을 기념해 국회에서 몽골의 날 관련 전시회도 열었고, 내년 7월 몽골에서 세계 70개 나라의 대통령과 국민총리가 모이는 아셈회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과 교류협력을 증진해 내년 몽골 선거에 대비, 노하우를 전수받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이번 국회에서의 3일간의 일정동안 한국의 선거와 새누리당의 역사 등을 알게되었다”며 ”여연 역시 한국에서 정치적 분석과정을 통해 한국 정치에 많은 지원을 해왔었는데, 함께 협력하고 연수도 하고 싶다며 이를 지원해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하면서 ”오늘 이 자리에 인민당의 싱크탱크인 관계자도 참석했는데, 우리 역시 전략 등을 연구소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인민당은 선거를 이기는 것 뿐 아니라 연구자, 전문가와의 협력 역시 중요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에 여의도연구원의 이종혁 부원장도 “우리 역시 양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 인민당 연구소가 교류협력을 체결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날 행사는 여의도연구원 대회의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