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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ㆍ獨 보수 싱크탱크, ‘디지털 민주주의와 정당’ 정책보고서 발간

여의도연구원2022.12.15

 

 

여의도연구원-아데나워재단, 디지털 민주주의 주제로 공동 워크숍 진행…

2030 디지털 세대 참석자 30여 명의 생각 담은 정책 보고서 15일 공개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과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가 ‘디지털 민주주의와 정당’ 정책 보고서를 15일 발간했다.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은 독일 보수당인 기민당(CDU)에 정책을 제안하는 정당 재단이다.

 

두 기관은 앞서 11월 25일과 12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디지털 민주주의를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해당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담고 있다.

 

워크숍 1차는 ‘정치 참여(기조 강연 : 장우영 대구 가톨릭대 정외과 교수)’를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으며, 2차는 ‘의사 결정(기조 강연 :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에 방점을 두고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및 당직자, 광역 의원, 국회 보좌진, 국내 학술기관의 연구진 등 30여 명의 청년 참석자는 그룹별 테이블토론과 발표를 통해 국민의힘과 독일 기민당이 앞으로 디지털 민주주의를 어떻게 확대해나갈지에 관한 분석과 조언, 통찰력을 제시했다.

 

토마스 요시무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는 “기민당이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여러 이유 중 하나로 ‘디지털 부분에서 뒤처진 게 아닌가’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면서 “기민당은 앞으로 좀 더 젊어져야 하고 정당 시스템에 있어 디지털 기술을 폭넓게 활용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디지털 플랫폼 활용 관련 전통적으로 취약한 면이 있었지만 대선 등 최근 선거에서는 나름의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는 참석자들의 평가가 워크숍에서 나왔다. 

 

김용태 여의도연구원장은 “각 정당은 자신들의 의사 결정 과정에 디지털 민주주의 요소를 얼마나 효율적이고 올바르게 반영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것”이라며 “여의도연구원은 디지털 민주주의 시대에 국민의힘이 당원과 국민의 뜻을 더욱더 올바르고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정당 플랫폼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용태 원장은 “디지털 민주주의를 몸으로 체화한, 그 스스로가 디지털 민주주의인 사람이 당의 중심이 되면 디지털 민주주의 정당이 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생각한다”며 청년층의 더욱 활발하고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독려했다.

 

 

(정책보고서 바로가기)

디지털 민주주의와 정당 ❶ 정치참여

디지털 민주주의와 정당 ❷ 의사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