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연구소, 김광림 신임 소장과 상견례 자리 가져.."
김광림 여의도연구소장은 지난 1월 5일(목), 연구소 회의실에서 임직원 상견례 및 첫 주례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빈 구석이 있으면 채워가면서 도울 것... "
김광림 신임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 임진년은 60년마다 오는 흑룡의 해로, 임(任)과 진(辰)은 물과 용을 상징하며, 10천간 5행성을 살펴보면 검은색 물이 많다하여 흑룡의 해가 된 것"이라며 "용은 물 속에서 힘을 발휘하고 오르는 과정에서 격량과 변화가 심해, 임진년은 해마다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덧붙여 "이명박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일에 임할 때는 매사에 조심하고, 사전에 계획을 많이 세워 신중히 대비하라'는 뜻으로 '임사이구(臨事而懼)'를 2012년의 사자성어로 삼았으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자기 일을 즐겁게 하면서 편히 살 수 있도록 대비를 잘하자'는 의미로 '안거낙업(安居樂業)'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제시했다"며 "올 한해가 힘들고, 어려운 해가 되겠지만 신중히 대비하고, 지혜를 발휘해 슬기롭게 극복해 보자"고 언급했다.
또, 김소장은 "나의 장점은 심부름으로, 여러분들이 연구하는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부탁하는 일을 잘 수행할 것"이라면서 "전석홍 이사장은 오랫동안 곁에서 뵙고, 항상 존경하는 분이며, 이병기 고문 역시 공직생활을 할 때부터 뵈온 오랜 인연으로, 그 분들과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여러분들과 함께 중첩되지 않게 일하고, 빈 구석이 있으면 채워가면서 돕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아직 처음이라 많은 것이 낯설고, 모르는게 많지만 열심히 배워가겠다"고 덧붙혔다.
"연구소, 당 지도부가 택일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 만들어야..."
이병기 고문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 조직을 위해 좋은 분이 오셔 든든하고 환영한다"는 인사말을 전하며 "김 소장은 오랜 공직생활과 정계 활동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두루 갖추었으며, 무엇보다 인격이 최고의 장점인 분으로 역대 소장 중에서도 최고로 여러분이 제일 편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연구소는 당의 뒤편에 서서 당 지도부가 의견을 택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여러가지 옵션을 갖고, 좋은 의견을 내서 당 지도부가 택일할 수 있도록 기초자료를 만드는 것이 연구소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안건 제시와 정책 개발 통해 당과 정부 잘 뒷받침해야..."
또, 전석홍 이사장은 "김 소장은 학력이 화려하고, 행정부, 청와대 등의 공직생활을 거쳤으며, 정계에 입문해서는 다양한 정치활동을 펼치고, 특허청장, 대학총장 을 역임하는 등 경륜이 아주 풍부하신 분"이라며 "이러한 분이 총선과 대선에 있는 해에 자리를 맡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연구소와 당을 연계하는 역할이라든지, 업무에 대한 조정과 총괄, 그리고 일에 대한 시기성과 적절성을 적절히 판단하여,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잘 제시해줄 분"이라며 "좋은 역할을 많이 해주실 것으로 기대된다"이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금년 역시 작년처럼 파도가 굉장히 거셀 것이지만, 연구소는 펜으로 이를 대비, 당과 정부에 안건을 제시하고, 정책을 개발해 잘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전석홍 이사장, 김광림 소장, 이병기 고문, 정태윤 부소장 및 연구소 전직원이 참석해 상견례를 겸한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 시간을 갖았으며, 자기소개 및 개인별 주요업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하였다.
여의도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