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2일(수) 오전, 여의도연구소장에 이주영 의원을 발표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4시, 새누리당사 6층 제 1회의실에서 여의도연구소장, 사무부총장 등 신임당직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이주영 여의도연구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우리 새누리당의 목표는 선진정당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사에서 가장 고심한 것이 여의도연구소장 자리로, 향후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여의도연구원으로 격상하고, 원장체제하에서 새로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선배경과 관련, “그동안 선거, 당내외 사정으로 여의도연구소에 대한 개혁방안이 많이 지체되어 왔지만, 더 이상 연구소의 개혁을 늦출 수가 없어 이 의원을 소장으로 모시게 되었다”면서 “이 소장은 제가 원내대표 때 크게 의지 했던 분으로, 당시 정책위의장으로서 당의 쇄신작업을 맡아 이끌어 주셨다”고 설명했다. 덧붙혀 “당이 가장 어려워하는 정당연구소에 대한 개혁을 맡아, 설립자로서 선진정당으로 새누리당의 탄생을 맡아주실 것으로 기대된다”며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이 소장은 “정당연구소로서 여의도연구소의 역할이 막중했지만, 우리나라의 정치수준을 선진화하는데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게 내외의 평가”라며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세계적 수준의 연구소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여의도연구소 개혁안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연구소를 확대․개편하고, 수준을 높여 우리나라 정당정치문화가 발전해 가는데 밑거름이 되겠다”며 “열심히 수행하여 기대에 부응토록 하겠으니,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주영 소장은 23일(목) 오전 10시, 연구소 회의실에서 여의도연구소 임직원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임직원 상견례는 연구소 임직원 소개, 업무보고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이 소장은 이 자리를 통해 “어제 갑자기 연구소장으로 명받고,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되어 반갑다”는 인사를 전하면서 “당에서 추진하는 연구소 혁신을 잘 완수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는데, 존경하는 전 이사장님을 잘 보필하고, 여기 계신 모든 분과 함께 연구해 임무를 잘 달성하는 소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많이 부족하지만 가르쳐주시고, 함께 고민하여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돋움하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환영사를 통해 전석홍 이사장은 “이 소장은 4선의 중진 의원으로, 이런 분을 모시게 된 것은 연구소 설립 이래 처음"이라면서 "정책위의장 등 당 중책을 여러 번 맡을 정도로 역량과 연륜이 뛰어나며, 근면하면서 인품까지 훌륭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혁신 작업이 굉장히 큰데, 연구소를 발전․정립하고, 제2의 발전 단계로 비약할 수 있도록 역할과 임무를 띄고 연구소로 오신 것”이라고 밝히며 “여러분과 화합해 하나가 될 때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으로 “소장을 중심으로 제 2의 도약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여의도연구소